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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천 남경막국수 솔직한 후기 본문

달달한 방문

신천 남경막국수 솔직한 후기

s_o_h_n 2017. 5. 28. 23:53
5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

전날 중앙일보에서 이런 기사를 보았다.
조미료 범벅인데 맛집? 화나서 직접 막국수집 차렸죠

http://gangnam.joins.com/news/article/article.aspx?total_id=21612542


막국수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커플. 부여 장원 막국수, 홍천 생곡 막국수 등 방방곳곳.. 먹고 싶으면 달리는데~!! 우리나라 넘버1을 아직 못 먹어봤다고...??! 입질이 왔다. 

부디... 점심 피크가 지나갔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착, 다행히 앞에 10팀이 안되서 기다리자~!!! 주차장은 만석, 8대 정도 댈 수 있지만 이미 만석. 주변에 1시간에 4천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방문.

안에 자리가 3분의 1은 비었길래.. 곧 들어갈 수 있겠다.. 했지만. 매장 서빙하는 분이 1분이라.. 여기도 테이블 순환이 원활하진 않았다. 맛집들을 다녀보니.. 차라리 북적스러운것보다.. 밖에서 기다리더라고 먹을 때 조용히 차분히 먹는게 낫다는 생각이 있어서 기다렸다.

주방 앞 자리에 앉게 되어 찍은 사진. 저 분이 주방 총괄이자 셰프님..처럼 보이는데. 어머님으로 보이는 연세 지극한 여자 사장님이 계셨는데.. 손님이 많아서 직접 그릇도 치우시고 친절히 맞이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.  

양념장을 주문 들어올 때 그때그때 만드신다 하여, 2명 모두 비빔국수로~!!

이 국수의 비결은 빨간색 아니고~ 초록색!! 비빔국수는 진~~한 양념맛인데..

이건 다르다!!!

저 초록 참나물(?)와 쑥갓이 비빔국수 맛의 비결!!!!

순...하면서 깊은 양념맛과 면.. 맛에 저 쌈싸름한 나물이 잘 어우러진다. 

나물을 꼬옥 면에 싸서 드세요. 꼬옥입니다. 

여기 막국수는 육수를 주지 않는다. 최고의 조합 소스를 주기 때문이다. 식성에 따라 식초 조금, 겨자 조금 넣어먹으면 된다. 나물 다 먹어서 식초를 쓰윽 부어서 먹었는데.. 식초의 시큼함보다 순~~한 소스 그대로가 맛있는거 같다.

국수는 면발이 좋아야 국수다! 

우리 옆자리에 메밀국수 장인처럼 생기신 신사분이 식사를 하러 오셨는데.

그 분의 얘기를 귀동냥으로 들으니.. 이 면은 메밀 70%에 밀가루 30%를 섞은거 같다고~. 지극히 그 분의 이야기이니 참고만 하시길..

메밀전병 재료가 다 떨어져서 만난 감자전~! 7천원!

근데.. 감자전은 입자가 터프할 수록 맛있던데... 요건 부들... 보들.. 살짝 쫀득하게 늘어나는 질감이다. 난 괜찮았는데~ 그 쫀득하게 늘어짐이 좋았는데.

오빤 고슬고슬한 식감이 아니라 실망했다고.. 


막국수는 먹을 때 맛있는데.. 뒤돌아서면 입에 조미료 맛이 남아서 물이나 우유를 먹고 싶게 만든다. 근데 확실이 이 막국수는 뒷맛이 개운.. 깔끔하다.

밋밋한 맛이 좀.. 그런데.. 뒷맛이 넘나 깔끔한 것.

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맛. 

주차하실 분들 참고하세요. 매장 왼편이 주차장입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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